존나게 쉬고 싶다

God rest my soul

전체 글 1886

서울지법 추행강도 3명에 사형선고(1983년)

강도 강간범 3명에게 사횽이 선고됐다. 서울형사지법합의 13부(재판장 이영범 부장판사)는 17일 대낮 가정집에 들어가 강도, 추행을 일삼아온 황인규(24/서울서대문구 가좌동)등 7명의 피고인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황 피고인과 최윤성(24), 최성훈(20)등 3명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 검찰 구형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함께 범행을 한 김진기(21), 정태수(20)등 2명의 피고인에게는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황동규(20) 피고인 등 2명에게는 각각 징역 7년,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네 차례의 강도 강간을 포함, 모두 21차례의 강도행위를 한 이들의 범행은 재물을 빼앗는데 그친것이 아니라 인격과 수치심을 모두 말살한 것으로 육체적 살인보다 어떤면에서는 더 무거..

영아를 유기, 60노인이 추행끝에(1960년)

60대의 늙은이가 10대의 처녀를 유인하여 결혼을 빙자하고 수차에 걸쳐 간음 - 영아를 분만하자 숲속에 유기하고 행방을 감춘일이 있다. 즉 이곳 부안읍 신흥리 여술부락에 사는 신원세(가명/58)라는 자는 동 부락에 사는 친구의 딸 안순금(가명/19)양을 3년전부터 갖은 감언이설로 동거할것을 요청하였으나 이에 불응하자 작년 9월경 전기 안양 만이 집에 있는것을 참지하고 방에 뛰어들어 추행을 강행한 후 여러차례에 걸쳐 간음을 하였다는데 안양이 마침내 임신까지 되어 이를 신씨에게 호소하자 낙태를 시켜준다고 꾀내어 이리저리 끌고다니다가 전남 장성 모처에서 지난달 7월 15일경 여아를 분만하자 3주일 후에 전기 안양과 유아를 데리고 어느 산 숲속에 끌고가 안양이 완강히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강제로 영아를 유기케 ..

심야 남의집 침입 여인에 강제추행(1962년)

13일 대구지검 김성대 검사는 상주군 화서면 지산동 159 김일묵(32)씨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구속기소하였다. 전기 김씨는 지난 6월 24일 새벽 1시쯤 같은마을 이모(48)씨 집에 들어가 전기 이씨에게 동침할것을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이씨를 마당으로 끌어내어 강제추행한 혐의이다. -동아일보 1962년 8월 14일

폭발사고로 2명이 사망(1962년)

김포군 내에서 지난 11일 하룻동안에 2건의 폭발물 사고가 발생하여 2명이 사망했다. 1. 11일 상오 7시경 월곡면 용강리 35 황감용(31)씨의 4남 충주(15)군은 부락 뒷산에서 32밀리 로케트 탄을 주워 장난하다 폭발사망했다. 2. 상오 10시경 월곡면 용정리 00부대 탄약고 서쪽 1백미터 떨어진곳에서 나무를 하던 이갑출(40)씨는 로케트 탄을 주워 포탄에 붙은 알미늄을 떼려고 쇠망치로 때리는순간 포탄이 폭발 사망했다. -경향신문 1962년 5월 18일

김포군하고물상에서 포탄폭발(1957년)

불발된 포탄이 폭발되어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가 또 발생하였다. 즉 9일 상오 8시 20분경 경기도 김포군 양동면 염창리에 있는 엄종철(35)씨가 경영하는 고물상에는 육군 제 9705부대 소속 이인철(27)상사가 불발된 105미리 야포탄 한개를 가지고 와서 화약을 빼려고 뇌관을 건드리다가 폭발되는 바람에 이 상사는 현장에서 즉사하고 7명이 각기 1개월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었는데 얼마 있다가 이석조(26)나 종철 양씨도 사망하고 엄두호(13), 엄화다(5), 윤초이(24)외 2명은 현재 영등포시립병원에 입원중이라 한다. -조선일보 1957년 5월 11일

지뢰폭발로 사망(1956년)

요즈음 각처에서 폭발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이때 당지 강원도 고성군 거진면 송강리에서도 지뢰폭발 사건이 발생하였다. 지난 2일 오전 11시 반 경 당지에서는 전기 주소에 있는 서재성(54/농업)씨의 삼남 윤호(19/농업)군이 퇴비 증산을 위해 풀을 베러갔다가 지뢰의 폭발로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어 즉시 속초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한 바 약 8시간 후에 절명하였다 한다. -조선일보 1956년 8월 9일

장항제련소 폭발(1947년)

남조선 유일의 제련소인 충남 장항제련소가 폭발하야 10여명의 사상자를 내었다 한다. 상무부장 발표에 의하면 11월 22일 오전 2시 반 장항제련소가 폭발하야 사망 1명 중상 4명 경상 6명을 내는 불상사가 발생하얐는데 원인은 목하 조사중이라 한다. 그런데 폭발 발생은 냉수통관이 파열하여 금은 등을 포함한 용해한 아류산염에 수분이 들어 폭발의 유인이 되었다고 하는데 용해한 금속이 튀는 바람에 사상자를 내는 동시에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조선인 직원과 미인고문 아-써- 소좌의 민속한 활동으로 즉시 진화하였다 한다. -경향신문 1947년 11월 26일

법당에서 승려가 강간(1925년)

지난 12일 오후 2시경에 안성군 이죽면 칠장사에 있는 승려 한법윤은 엇던녀자를 강간한후 일시 대비극을 연출하엿다는데 자세한 내용을 드른즉 충북 연기군 조치원 사는 김성녀(37)의 딸 곽복순(18)은 일즉(*일찍) 자긔남편을 영별(永別)하고 그 친뎡모친되는 전긔(前記) 김성녀의 집에 와서 어린 동생 둘과 가난한 생활로 근근히 지내가든중 금년 오월경에 전긔 칠장사에 잇는 승려 김복동(21)이가 동냥하러 그 집에 와서 김성녀를 보고 동성동본이라고 남매의 의를 맷고 수차 왕래하면서 단오마지(*맞이)를 하느니 불공을 드리느니 하며 혹 돈과 쌀을 청구하여가지고 감언이설로 절에만 가면 살기도 조코 아이들 교훈도 잘한다고 달내던터인데 지난 칠월경에 무수한 동포의 참상을 주든 홍수는 역시 그들의 가련한 생활을 용서치 ..

김재규 사형 집행(1980년)

고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에 관련되어 사형이 확정된 김재규(54/전 중앙정보부장), 박선호(45/전 중정 의전과장), 이기주(32/전 중정 경비원), 유성옥(34/전 중정 운전사), 김태원(30/전 중정 경비원) 등 5명에 대한 형집행이 24일 상오 서울구치소에서 교수형으로 집행됐다. 이들 5명중 김재규는 내란목적 살인 및 내란수괴 미수로, 박선호, 이기주, 유성옥, 김태원 등 4명은 내란목적 살인 및 내란주요임무 종사 미수죄로 육군 계엄보통군법회의와 육군 고등군법회의에서 각각 사형을 선고받고 지난 2월 5일 대법원에 상고했는데 지난 20일 대법원이 이를 기각함으로써 형이 확정되어 사형이 집행됐다. 이들 5명의 형집행에는 검찰관과 검찰서기, 서울구치소관계관, 목사, 신부, 승려등이 입회했다. -경향신문 ..

두 새끼호랑이 전기사형(1978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호랑이새끼 2마리가 전기쇼크에 의한 사형집행을 당한 후 박제로 팔려나갔다. 광주 사직동물원(원장 이효묵)은 4월 6일에 태어난 새끼 3마리 중 수컷 2마리를 지난 15일 전기로 죽여 충남 예산군 오가면 분천리 김대원(45)씨에게 박제용으로 1백 50만원을 받고 팔았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직동물원은 새끼 3마리 중 암컷 1마리는 분양됐으나 수컷 2마리는 분양되지 않자 지난 9월부터 3차례나 공개입찰을 실시, 끝내 응찰자가 없어 분양길을 찾지 못했다. 동물원측은 그동안 새끼 한마리가 하루 4kg의 고기(8천원 상당)를 먹어치우는데다 이들의 몸집이 커지면서 사육장이 비좁아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 10월 하순부터 이들새끼의 어미인 호순(10살)이가 다시 발정, 애비 호돌(9살)이가 ..

김대두 등 사형집행(1976년)

살인마 김대두(28)와 최정관(27)에 대한 사형이 28일 서울구치소 사형 집행장에서 교수형으로 집행됐다. 최후진술에서 김은 "지은죄를 깊이 뉘우친다. 전과자들에 대한 사회적 냉대가 시정됐으면 한다. 그동안 돌봐준 교도관과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고, 최는 "사회에 커다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피해자와 그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은 전과 2범으로 작년 9월부터 10월 사이에 용돈마련을 목적으로 서울 경기 지방에서 전후 9차례에 걸쳐 17명을 연속 살해하고 지난 3월 26일에 사형이 확정됐다. -동아일보 1976년 12월 29일

인혁당 관련 8명 사형 집행(1975년)

※ 주 : 이 사건은 당시 군사정권의 사법살인 사건이며, 재심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입니다. 지난 8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된 인혁당 재건단체 사건 관련자 도예종(50)등 8명이 9일 서울구치소에서 교수형으로 사형이 집행됐다. 비상군법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형 집행에는 비상군법회의 검찰관, 서울구치소장, 제1육군교도소 군의관, 군목, 입회서기, 구치소집행단 등 6명이 관여했다. 집행에 앞서 인정신문과 1-2-3심 판결내용 확인절차를 거친 후 개인별로 유언을 청취했다. 그러나 사형수 대부분이 종교의식을 거부해 이 절차는 생략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예종은 조국이 공산주의 아래 통일되기 바란다는 말을 남겼고 다른 7명도 자신의 사상적 신념과 연관된 것이거나 가족문제 등에 관한 유언을 했다고 관계관은..

간첩 이수근 사형 집행(1969년)

3일 오전 11시 55분 서울지검은 사형이 확정된 위장 귀순 간첩 이수근(45/전 북괴 중앙통신부사장)을 서울구치소 집행사에서 사형을 집행했다. 지난 67년 3월 22일 판문점을 통해 위장귀순한 이는 자유를 배반하고 위장귀순 2년 3개월 11일(833일)만에 교수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날 사형집행에는 집행관인 서기석 서울구치소장과 서울지검 김병하 검사, 교회사(교무과장), 유언녹취관(서무과장), 검시관(의무과장), 계호과장 등이 입회한 가운데 법무장관의 형집행명령(지난 1일)에 따라 집행됐다. 이는 지난 5월 10일 서울형사지법에서 국가보안법반공법, 간첩죄 등이 적용되어 처조카 배경옥(30/서울고법에 항소중)과 함께 사형을 선고받은 후 항고기간인 7일 간이 지나도록 항소를 하지 않아 지난 5월 7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