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게 쉬고 싶다

God rest my soul

기타 관심사/기타 잡글(신문 출처) 2

사병의 피살과 군기(1958년)

광주에 있는 육군 제 31사단 포병단의 변소에서 타살된 사병의 시체가 발견된지 이주일만인 14일 범인이 체포되었는데 범인은 동 포병단의 기간사병인 김응규 병장이며 "소변보는 태도가 나쁘다"는 것이 구타치사의 원인이었다고 한다. 피살자 최용수 사병은 입소한지 5일만에 타살되었다는것인데 용변태도가 나쁘다는것이 발단이 되어 치사에까지 이른 군대 내 군기는 심심한 반성을 요구하는 사태라고 아니할수없다. 더구나 근자에 들어와서 군수물자 보급품을 관리장교들이 부정착복하여 거액의 축재를 하고 있는 사실이 연이어서 드러나고 있어서 군 위신과 국민의 군에 대한 신뢰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생각할 때 일개 사병의 사망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군기 자체에 관련되느니만큼 이것이 문제시 되지 않을 수 없다. 더우기 이는..

여적

처칠 옹이 서거할 때 사람들은 과연 처칠 다운 죽음이라고 경탄했다. 10여 일간 죽음과 싸운 것이 현대 과학으로서는 도저히 해석이 안된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의 이박사는 처칠보다 더 고령이면서도 처칠보다 몇십 배나 더 죽음과 싸우다 숨졌다. 이박사 앞에서는 죽음도 함부로 범접하지 못한 모양이다. 이박사는 반수(半睡)상태로 몇 년을 살았다. 산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니고 아마 이박사의 반수야 말로 현대과학으로 해석이 안된다고 해야할것 같다. 물론 이박사의 타고난 정력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한의사 말에 의하면 이박사의 반수는 인삼을 먹은 때문이라고 한다. 이박사가 대통령으로 권세가 하늘을 찌를 때 많은 아첨배들이 산삼을 갖다 바쳤다. 심산유곡에서 수백년 된 산삼을 캐다 바친일이 여러번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