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해 공군참모총장(57ㆍ공사 9기) 부부등이 찬 헬기가 3일 오후 2시 36분경 경기 용인군 외사면 근삼리 백암종합고교앞 야산 상공에서 공중폭발하면서 추락, 조 총장을 포함한 탑승자 6명 전원이 사망했다. 조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25분경 부인 조인화씨(48)와 함께 서울 용산구 용산동 미 8군 헬기장에서 공군 15전투비행단 소속 UH60헬기에 탑승, 공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예행연습을 위해 공군사관학교로 가던 중이었다. 이 헬기에는 조 총장 부부와 조종사 강성윤 소령(35), 부조종사 유영재 대위(28) 부관 이상훈 대위(31) 승무원 전해술 원사(35)등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 공군은 사고가 나자 사고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으나 헬기가 추락하면서 야산에 불이 나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