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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54

역사(轢死)시키고 도주 소속불명의 미군 찦(1957년) 미군 '찦'차가 행인을 치어죽이고 행방을 감춘 사건이 발생하여 한미 합동으로 수사에 착수하고 있다. 2일 경기도 경찰국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지난달 30일 하오 5시 40분경 경기도 파주군 주내면 봉소리 1구 노상에서 소속불명의 미군 '찦' 차가 고속도로 질주하다가 때마침 동리 월롱양조장에서 술 15 '가롱'을 자전거에 싣고 가던 이영춘(38=파주군 임진면 문산 성사동 217번지 거주)씨와 정면 충돌하여 현장에서 두개골 파열로 즉사케 하고 시체를 유기한채 도주하였다는데 급보에 접한 파주경찰서에서는 파주 주둔 미 '씨 아이 디' 와 합동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바 수사는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한다. -조선일보 1957년 11월 5일 2022. 5. 31.
사병 트럭에 역사(轢死)(1957년) 지난 29일 상오 11시경 제 308병기대대 603중대소속 홍순발 병장은 작업을 마치고 동 중대 소속 '트럭'에 탑승하여 귀대 도중에 모자가 바람에 날려 떨어지자 차에서 뛰어내려 모자를 주으려던 찰나 뒤이어 달려오던 같은 소속 '트럭'에 치어 중상을 입고 당지 주둔 제1야전병원에 입원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두개골 절골로 잠시후 절명하였다. -조선일보 1957년 8월 5일 2022. 5. 31.
유곡면서 트럭 전복(1955년) 지난 19일 아침 의령으로부터 신반으로 가는 장꾼 30여 명과 화물을 실은 화물자동차가 유곡면 세간리 삼거리 북방 일백메터 지점에서 전복되어 왕모는 즉사하고 중상자 7명 경상자 18명을 내어 인근병원에 입원가료하였으나 중상자 중 1명이 동일 하오 5시경 사망하였다 한다. 한편 운전수 권우수(30)는 현재 의령경찰서에서 구속문초중이라 한다. -조선일보 1955년 5월 24일 2022. 5. 31.
열차에 어린이 역사(1954년) 28일 12시 50분경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153 앞 기차길을 넘어가려던 문래동 377 오세의 씨의 2녀 금년 다섯살 나는 명두양이 때마침 달려가던 미군열차에 치어 사망하였다. -조선일보 1954년 6월 30일 2022. 5. 31.
호남선 열차에 불의참사(1954년) 한명의 승객의 부주의로 82명의 사상자를 내 보기드문 열차사고가 발생하였다. 22일 하오 교통부에 들어온 보고에 의하면 이날 아침 8시 35분 호남선 목포역을 출발한 제 112열차(목포-대전간여객열차=기관사 정병두)가 객차(대용객차=화차개수) 30량을 연결하고 대전에서 208키로 800메터 거리되는 다시역과 영산포역 사이를 운행도중 아침 10시 36분경 돌연 객차속에서 요란한 폭음이 일어나는 동시에 승객 2명이 즉사하고 이에 놀란 다른 승객들도 우왕좌왕 진행도중 차안에서 뛰어 내리는 등의 혼란을 일으켜 중상자 27명과 경상자 53명이 내리는 사고가 발생되었는데 부상자는 즉시 영산포병원에 수용 가료중이며 동 열차는 사고현장에 약 50분동안 정거하였다가 사방으로 연락을 마친 후 폭발한 객차 1량의 일부손해를.. 2022. 5. 31.
퀴논서 한국 헬기 추락(1971년) 3일 오후 월남 퀴논 서남 12km 지점에서 한국군 소속 헬리콥터가 추락, 장병 10명이 순직했다. 4일 국방부는 주월 십자성부대 소속 장교 5명과 사병 5명이 3일 오후 주월군 제 11항공중대 헬리콥터편으로 투이호아에서 퀴논쪽으로 가다가 퀴논 서남 12km 지점에서 기관고장으로 추락, 탑승원 전원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구본환 소령 ▲이우형 대위 ▲김진옹 대위 ▲최정락 대위 ▲서도근 대위 ▲이용칠 중사 ▲김영길 병장 ▲최윤길 병장 ▲오형산 병장 ▲최홍현 병장 -조선일보 1971년 12월 5일 2022. 5. 31.
최후까지 태연(1948년) 관련재판 : lucidity.co.kr/1728 박대령 살해범에 대한 사형집행은 기보한 바와 같이 재판관으로부터 문중위 등 4명에게 사형언도가 있었으나 23일 집행즉전에 일등상사 신상우와 하사 배경용은 특사로 감형되었고 남어지 문상길, 손선호 양 명만은 이날 수색 어느 산골작이에서 각각 총살형이 집행되였다. 총살 전후 양인의 태도는 매우 태연한 인상이였다. 집행관이 총살집행을 선언한 다음 암살을 지휘햇다는 문중위 더러 담배한대를 주며 "할말 없느냐" 무르니 조용하나 열있는 어조로 "23세를 최후로 아모일도 못하고 감이 유감입니다. 조선사람으로서 민족의 비애를 깨닷고 XX의 XX를 받아 민족을 XX하는 군대가 되지말기를 바람니다" 고 최후의 한마디를 남기자 힌수건으로 눈을 가리우고 심장부에 검은표식을 부첫.. 2022. 5. 31.
4명 총살 언도(1948년) 박대령 암살사건에 대한 고등군법재판은 드듸여 14일 오전 11시 반 문상길(23)중위, 신상우(20), 손선호(22), 배경용(19) 등 4명의 하사관에 대하야 총살을 언도하고 또 양회천(25) 이등병에는 무기, 강승규(22) 일등병에게는 5개년 징역을 언도하였다. 손 피고는 12일 공판에서 태연자약하게 암살동기와 목격한 사실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박대령의 작전 공격은 불만하였다. 사격연습을 한다 하고 부락의 소, 기타 가축을 박살하였으며 폭도의 처소를 안내하는 양민을 총살한 례도 많다. 또한 매일 한사람이 한사람의 폭도를 체포하라는 둥 부하에 대한 애정이 전연 없었다." 한편 이 판결은 통위부장을 거쳐 군정장관의 인준이 있은 후 비로서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1948년 8월 15일 결말.. 2022. 5. 31.
허태영, 이유회 사형집행(1957년) 김 중장 살해 1년 8개월만인 24일 상오 10시 3분에 최후 알린 6발의 총성 대구교외 육군 정보학교 훈련장에서 총살 가족의 면회도 불허 삼엄한 경호 하 형장으로 화제와 파란의 연속선을 이루어오던 운명의 사형수 전 육군대령 허태영을 24일 상오 10시 3분 이곳 대구 교외 칠곡군 지천면 산락동 산기슭(육군정보학교 야외훈련장)에서 그를 따르던 운전수 이유회와 함께 '총살'로써 '사형'이 집행됨으로써 마침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날 10시 3분에 총성 2발, 동 4분에 또 2발, 잠시 있다가 1발, 또 1발 도합 총성 6발이 허태영과 이유회의 최후를 알리는 신호같이 들렸다. 이날 허태영과 이유회는 상오 9시 반 '앰브렌스'로 헌병들의 삼엄한 경호 아래 극비밀리에 형장으로 압송되었으며 가족들에 대한 면.. 202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