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게 쉬고 싶다

God rest my soul

사건사고(당시 신문기사)/기타 19

64년전 빚 독촉(1963년)

64년전 빚 독촉 이발사가 「처칠」경에 「찰즈 웰그모이드」라는 늙은 이발사는 4일 64년전인 1899년 12월 12일 「윈스튼 처칠」경이 이발과 면도를 하고 돈을 안내어 자기에게 1「실링」 6「펜스」(33원 80전)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당시 몹시 바쁜 종군기자이던 「처칠」경은 「보어」 전쟁때 포로가 되어 이곳 학교에 수용되어 있었는데 돈이 생기면 갚겠다고 하면서 이발을 하고 그 이튿날 탈출하였던 것이라 한다. -경향신문 1963년 6월 5일

두 새끼호랑이 전기사형(1978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호랑이새끼 2마리가 전기쇼크에 의한 사형집행을 당한 후 박제로 팔려나갔다. 광주 사직동물원(원장 이효묵)은 4월 6일에 태어난 새끼 3마리 중 수컷 2마리를 지난 15일 전기로 죽여 충남 예산군 오가면 분천리 김대원(45)씨에게 박제용으로 1백 50만원을 받고 팔았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직동물원은 새끼 3마리 중 암컷 1마리는 분양됐으나 수컷 2마리는 분양되지 않자 지난 9월부터 3차례나 공개입찰을 실시, 끝내 응찰자가 없어 분양길을 찾지 못했다. 동물원측은 그동안 새끼 한마리가 하루 4kg의 고기(8천원 상당)를 먹어치우는데다 이들의 몸집이 커지면서 사육장이 비좁아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 10월 하순부터 이들새끼의 어미인 호순(10살)이가 다시 발정, 애비 호돌(9살)이가 ..

국회 구내에서 테로(테러)행위(1956년)

15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14일 하오 의원휴게실에서 자유당 감찰부 차장 이정재씨가 김두한의원(헌정동지회, 이하 헌)을 협박한 사실이 발생하였는데 그 행위는 헌법에 보장된 국회의원의 신분을 침해한 것으로 용허될수 없으니 그 진상을 조사규명하고 책임을 추궁하기 위하여 각 파 비율로 '국회구내 테러행위 진상조사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소선규위원(민주당, 이하 민)의 동의를 만장일치로 가결하였다. 한편 김선태, 김상돈 양 의원(민)으로부터 김성주 사건의 처리 방안 보고의 천연을 위시하여 각종 의안의 의사일정의 배정이 졸렬하다고 운영위원장을 힐난하는 발언을 하였는데 조 운영위원장이 선처하겠다고 답변하였다. 그런데 국회 구내 테러행위 진상조사문제는 양일동의원(헌)으로부터 의원이 공무집행중 의사당 구내에 10여..

이태원 햄버거 가게 살인 사건(1997)

이태원 햄버거 가게 살인 사건은 1997년 4월 3일 햄버거 가게 버거킹 이태원점에서 당시 홍익대학교의 학생인 조중필(당시 23세)이 살해당한 사건이다. 유력한 용의자로 당시 18세이던 미국인 두 명(패터슨,에드워드)을 검거, 재판 하였으나 용의자 두 명 중 한 명이 범인이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두 명 모두 처벌하지 못하게 되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담당 검사의 과실로 용의자에 대한 출국 금지 연장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용의자 중 한 명인 패터슨이 미국으로 도주하여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기도 했다. 현재 패터슨은 미국에서 구속된 상태이다. 1. 사건 개요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건 리(Edward Lee)와 혼혈 미국인 아더 패터슨(Arthur Patterson) 등 10대 남녀 20여..

치과의사 모녀 살인 사건(1995)

치과 의사 모녀 살인 사건은 대한민국의 서울특별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다. 대한민국 법 체계와 낙후된 법의학 수준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을 뿐 아니라, 사형 제도의 존폐에 대한 논란까지 불러 일으킨 사건이다. 만 7년 8개월 동안 사형(1심, 1996년 2월) → 무죄(2심, 1996년 9월) →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대법원 상고심, 1998년 11월 13일) → 무죄(고법 파기 환송심, 2001년 2월) → 무죄(대법원 재상고심, 2003년 2월) 등으로 여러 차례 판결이 뒤집어졌다. 피고인 이도행 씨 1. 사건 개요 1995년 6월 12일 아침 서울특별시 불광동 모 아파트 ○○○씨 가족의 집에서 원인 모를 흰 연기가 새어나오자, 인근 주민이 바퀴벌레 약을 뿌리는 줄 알고 경비실에 항의했다. 경비원 조 ..

아키하바라 살인 사건(2008)

아키하바라 살인 사건 (일본어: 秋葉原通り魔事件 아키하바라토오리마지켄, 아키하바라 괴한 사건)은 2008년 6월 8일 일본 도쿄 도 지요다 구의 아키하바라에서 발생한 무차별 살인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8명이 사망, 10명이 부상했다. 1. 사건 개요 2008년 6월 8일 12시 30분, 도쿄 도 지요다 구 소토칸다 지역의 교차로에서, 2톤 트럭 차량 한대가 신호를 위반하고 돌진하여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5명의 보행자를 들이받았다. 그 뒤 이 트럭은 교차로를 지나 맞은편 차선에서 신호대기하고 있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정차하였다. 트럭을 운전하고 있던 용의자는 차에서 내려 다친 보행자에게로 접근하고 있던 행인과 경찰관 14명을 소지하고 있던 등산 나이프로 연달아 찔렀고, 사건 발생 5분 후, 만세이바시..

사진작가 죽음 연출 사건(1982)

사진작가 죽음 연출 사건은 아마추어 사진작가이자 보일러 배관공으로 일하던 이동식(李東植, 당시 42세)이 단골 이발소에서 만나 애인이 된 여성 면도사를 상대로 죽어가는 모습을 찍기 위해서 독극물로 살해한 사건이다. 1. 사건 개요사건은 1982년 12월 14일에 발생했다.이동식은 당시 애인이던 피해자를 구로구(지금의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호암산으로 데리고 가서 사진 촬영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건네 줄 감기약에 독극물인 청산가리를 주입했다. 그리고 그 감기약을 애인에게 건네 주면서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먹어야 한다고 권했고, 그 약을 먹은 피해자는 사진 촬영 중 고통스럽게 죽어가기에 이르렀다. 범인 이동식은 아무 죄의식도 없이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는 모습부터 생명이 다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