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게 쉬고 싶다

God rest my soul

2023/12 24

12월 25일자 과거의 1면 늬우스

1월 1일 0시 전화수화기 들지마세요(동아일보 1999년 12월 25일) '밀레니엄 콜'로 1일 0시에 통화량이 폭증하면 통화를 하지 않고 수화기만 들어도 통화불능 사태가 일어날수 있다는 위험성이 제기됐다. 한국통신은 24일 새해 0시에 Y2K문제로 인해 자기집 전화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거나 친지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가입자들이 동시에 수화기를 들 경우 통화불능 상태가 되거나 신호음이 들리지 않는 '발신음지연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꺼번에 자기 전화릐 신호음을 확인하겠다고 몰리면 '통화량이 많으니 잠시 후 걸어달라'는 자동응답 메시지가 나오거나 아예 '먹통'이 될 수도 있다.(후략) 취업 내년엔 더 「좁은 問」(매일경제 1992년 12월 25일) 우리 경제는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

문세광 사형 집행 오늘 오전 7시 31분 범행 128일 만에(1974년)

8.15 저격범 문세광(22·일명 문세웅)·일본명 吉井世雄에 대한 사형이 20일 오전 7시 31분 집행됐다. 이날 문에 대한 사형은 대검 공판부장 조태형 대검검사의 지휘로 박도형 서울구치소장, 김치연 목사, 김용우 법무부교정과장 및 의무관등이 입회한 가운데 범행 128일 만에, 사형이 확정된지 3일만에 서울구치소 사형장에서 교수형으로 집행됐다. 문은 이날 아침 7시 5분 사형장에 나와 담담한 표정으로 서울구치소 박소장으로부터 이름 나이 본적 주소 등 인정심문을 받은 다음 1,2,3심의 판결문 고지에 이어 사형 집행통지를 받자 "나는 지금부터 사형이 집행되는 것입니까" 라면서 힘없이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박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언을 마친 문은 김목사가 기도하는동안 조용히 두 손을..

통혁당 사건 관련 김질낙 사형 집행(1972년)

통일혁명당 사건에 관련, 사형이 확정된 김질낙(38)이 15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사형집행됐다. 이 사건에 관련, 사형이 확정됐던 통혁당 당수 김종태, 동 당 지도위원 이문규 등은 이미 69년 말 사형이 집행됐었다. 이들은 64년 3월 통일혁명당의 조직,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하고 공산정권 수립을 도모했다는것으로 69년 1월 서울형사지법에서 사형이 선고, 그해 7월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었다. 동아일보 1972년 7월 17일

12월 16일자 과거의 1면 늬우스-2(1998,83,73,63,53년)

25년 전 한국, 베트남 건설사업 진출(조선일보 1998년 12월 16일) 베트남을 방문중인 김대중 대통령은 15일 오후 하노이 주석궁에서 트란 툭루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불행했던 과거를 씻고 미래지향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회담에서 김 대통령은 베트남의 정보통신, 자원개발, 사회간접자본(SOC)건설, 하노이신도시 건설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것을 요청했고, 루옹 주석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루옹 주석은 특히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개발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며 한국과의 경협 확대에 큰 기대를 표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국의 경제개발협력기금 지원의 일환으로 베트남..

12월 16일자 과거의 1면 늬우스

30년 전 농촌부흥세 내년 신설(경향신문 1993년 12월 16일) 정부는 쌀시장 부분개방에 따라 농어촌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키 위한 방안으로 내년부터 목적세인 농촌부흥세(가칭)를 신설하고 국공채를 발행하는 등 범정부적 재원조달에 나서기로 했다. 황인성 국무총리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결과와 대응방안에 관한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러한 재원조달로 농어촌 구조 개선사업에 1차로 5년동안 6조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 이라고 보고했다. 황총리는 또 "수입되는 쌀은 정부 또는 정부대행기관이 국내 쌀과는 별도로 관리, 수출가공용 원자재로 사용하거나 일정량을 흉년이나 통일에 대비해 비축토록 하겠다" 며 "10년간의 유예기간중 우리 쌀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다수성 품종개발과 생산기반..

12월 4일자 과거의 1면 늬우스

30년 전 핵 사찰 허용할때까지 북한과 대화 안한다 (동아일보 1993년 12월 4일) 넬슨 시벌링 국제원자력기구 미국 대표는 3일 "북한이 IAEA 사찰을 받아들일 때까지 추가적인 미-북한간의 대화는 없으며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송할 수밖에 없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시벌링대표의 이 발언은 국무부의 훈령에 따른 미국 입장을 단호하게 밝힌 것으로 북한의 의무 불이행시 3차 고위급 회담 취소와 안보리에서의 대북제재 조치를 시사하는 중대한 변화로 보인다... (후략) 40년 전 정부미값(소비자) 8.6% 올려(조선일보 1983년 12월 4일) 정부는 4일부터 일부 정부미 가격을 인상, 현재 80kg 가마당 46,700원인 보통미 소비자가격을 50,700원으로 8.6%, 보리쌀은 76.5kg 가마당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