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전 빚 독촉
이발사가 「처칠」경에
「찰즈 웰그모이드」라는 늙은 이발사는 4일 64년전인 1899년 12월 12일 「윈스튼 처칠」경이 이발과 면도를 하고 돈을 안내어 자기에게 1「실링」 6「펜스」(33원 80전)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당시 몹시 바쁜 종군기자이던 「처칠」경은 「보어」 전쟁때 포로가 되어 이곳 학교에 수용되어 있었는데 돈이 생기면 갚겠다고 하면서 이발을 하고 그 이튿날 탈출하였던 것이라 한다.
-경향신문 1963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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