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에 관련되어 사형이 확정된 김재규(54/전 중앙정보부장), 박선호(45/전 중정 의전과장), 이기주(32/전 중정 경비원), 유성옥(34/전 중정 운전사), 김태원(30/전 중정 경비원) 등 5명에 대한 형집행이 24일 상오 서울구치소에서 교수형으로 집행됐다.
이들 5명중 김재규는 내란목적 살인 및 내란수괴 미수로, 박선호, 이기주, 유성옥, 김태원 등 4명은 내란목적 살인 및 내란주요임무 종사 미수죄로 육군 계엄보통군법회의와 육군 고등군법회의에서 각각 사형을 선고받고 지난 2월 5일 대법원에 상고했는데 지난 20일 대법원이 이를 기각함으로써 형이 확정되어 사형이 집행됐다.
이들 5명의 형집행에는 검찰관과 검찰서기, 서울구치소관계관, 목사, 신부, 승려등이 입회했다.
-경향신문 1980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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