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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당시 신문기사)/사형 집행

김정제 사형집행(1961년)

Lucidity1986 2022. 5. 30. 18:37

간첩죄로 지난 91년(*1958년) 10월 20일 대법원에서 사형 언도를 받은 김정제가 지난 7월 11일 공범 한영창, 오영근과 같이 사형이 집행되었다고 26일 법무부에서 발표하였다.

김정제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해방 후 동대문경찰서장 내무부보안과장 경무과장 등을 역임한 자로서 동대문서장 당시 남로당 중앙당 특수부에 입당한 이래 4284년(*1951년) 7월 평양에서 밀파된 한영창으로부터 간첩지령문을 받고 간첩활동을 계속했으며 5.20 선거 당시에는 민의원으로 출마키 위해 자유당에 가입절차를 밟는 등 그의 기반을 공고히 닦고 괴뢰집단에 끊임없이 각종 정보를 무전으로 보고한 거물 간첩이었던 것이다.

-동아일보 1961년 7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