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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당시 신문기사)/재판

4명 총살 언도(1948년)

by Lucidity1986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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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령 암살사건에 대한 고등군법재판은 드듸여 14일 오전 11시 반 문상길(23)중위, 신상우(20), 손선호(22), 배경용(19) 등 4명의 하사관에 대하야 총살을 언도하고 또 양회천(25) 이등병에는 무기, 강승규(22) 일등병에게는 5개년 징역을 언도하였다.

손 피고는 12일 공판에서 태연자약하게 암살동기와 목격한 사실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박대령의 작전 공격은 불만하였다. 사격연습을 한다 하고 부락의 소, 기타 가축을 박살하였으며 폭도의 처소를 안내하는 양민을 총살한 례도 많다. 또한 매일 한사람이 한사람의 폭도를 체포하라는 둥 부하에 대한 애정이 전연 없었다."

한편 이 판결은 통위부장을 거쳐 군정장관의 인준이 있은 후 비로서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1948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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