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해(*아이) 간을 먹으려다 사형 집행을 받은 나병환자
즉 본적을 군산부 동암동 274번지에 둔 김영례(30)이란 여자는 3년전에 다시 문둥병이 재발하여 고생하던차 작년 10월 10일 하오에 같은동리에 사는 이총하의 아들 이은선(5)를 자기 집에 유인하여 압사시킨 후 면도칼로 배를 갈러 간을 먹을랴고 하다가 자기 남편에 발각되어 군산서원에 피검되어 군산지청에서 사형언도를 받었든것이다.
그런데 피고가 불복상고함에 고등법원에서 다시 재심하였으나 역시 사형 언도를 나림에 피고는 또 이를 대법원에 상고한 바 있었으나 4월 25일 상고가 각하됨에 지난 7월 9일 법무장관 서명하에 14일 드디어 대구형무소에서 사형집행을 받은것이라고 한다.
-동아일보 1949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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