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 이 사건은 당시 군사정권의 사법살인 사건이며, 재심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입니다. 지난 8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된 인혁당 재건단체 사건 관련자 도예종(50)등 8명이 9일 서울구치소에서 교수형으로 사형이 집행됐다. 비상군법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형 집행에는 비상군법회의 검찰관, 서울구치소장, 제1육군교도소 군의관, 군목, 입회서기, 구치소집행단 등 6명이 관여했다. 집행에 앞서 인정신문과 1-2-3심 판결내용 확인절차를 거친 후 개인별로 유언을 청취했다. 그러나 사형수 대부분이 종교의식을 거부해 이 절차는 생략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예종은 조국이 공산주의 아래 통일되기 바란다는 말을 남겼고 다른 7명도 자신의 사상적 신념과 연관된 것이거나 가족문제 등에 관한 유언을 했다고 관계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