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게 쉬고 싶다

God rest my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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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소생 꿈꾸는 냉동인간 미국에만 수백명(1988년)

사람을 냉동시킨 뒤 미래에 다시 녹여 살아나게 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치료할 수 없는 질병으로 숨지거나 미래의 세계에서 다시 살아보고자 하는 사람을 냉동해서 보관했다가 미래에 녹여 다시 살아나게 하는 연구기업이 미국에서 반대론이 무성한 가운데 활발히 진핼되고 있다. 미한의 과학잡지 「디스커버」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20여년 동안 미국에서 냉동인간 상태에 들어간 사람은 수백명을 헤아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과학기술로는 냉동되어있던 사람이나 동물을 소생시켜 다시 살게 할 수 있는 기술은 없다. 저온생물학자들은 조만간 실현 가능성 있는 기술로는 심장 간 콩팥 등 신체 장기를 냉동보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심장과 간은 단지 몇시간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콩팥의 경우는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2,3..

남녀 수명차 8세 세계 최고 수준(1990년)

경제기획원이 23일 발표한 「한국인의 표준생명표」는 88, 89년 인구동태조사를 기초자료로 10년 만에 만들어진 것.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의 수명이 크게 늘어났고 매년 0.5세씩 수명이 증가하여 세계 평균증가율 0.2세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일본ㆍ캐나다ㆍ프랑스ㆍ대만 등 비교대상으로 삼은 국가들보다 0세에서 80세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40대 이후 연령층의 사망률은 더 높아 우리나라 특유의 구조를 보이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이같은 현상을 심층조사 및 연구분석이 시급하다고 결론지었다. (생명표 등 중략) 인구 1천명당 사망자수는 70년 9.4명에서 85년 6.2명, 89년 5.9명으로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90년에도 5.8명으로 낮아질것으로 전망되나..

탄약 분해공장 폭발(1964년)

5일 하오 경기도 시흥군 의왕면 오전리에 있는 한국탄약공업사 공장에서 분말로 된 화약을 염소산으로 분해작업을 하다 부주의로 인화된 바람에 저장고가 폭발, 일대 굉음과 함께 현장의 공장은 순식간에 불바다로 화하여 3명이 사망하고 10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중에는 약 500백「미터」떨어진 안양교도소의 수감자와 간수 등 71명이 날아온 고철의 파편에 얻어맞아 중경상을 입은 사람까지 포함되어있으며 조포나루터에서 언니들을 잃어버린 비극의 흥안국민교아동들 11명이 끼어있었다. 이날의 폭발사고로 사고현장에서 약 2「킬로」떨어진 국도와 철도를 달리던 열차내의 승객중 19명이나 중상자를 내게 했으며 약 4「킬로」떨어진 안양읍내에까지 피해를 미치게 한 광역의 일대 참사였던 것이다. 불발탄의 포탄 조명탄 등을 분해한 ..

조 공군총장 헬기 폭발 사망 어제 오후(1994년)

조근해 공군참모총장(57ㆍ공사 9기) 부부등이 찬 헬기가 3일 오후 2시 36분경 경기 용인군 외사면 근삼리 백암종합고교앞 야산 상공에서 공중폭발하면서 추락, 조 총장을 포함한 탑승자 6명 전원이 사망했다. 조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25분경 부인 조인화씨(48)와 함께 서울 용산구 용산동 미 8군 헬기장에서 공군 15전투비행단 소속 UH60헬기에 탑승, 공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예행연습을 위해 공군사관학교로 가던 중이었다. 이 헬기에는 조 총장 부부와 조종사 강성윤 소령(35), 부조종사 유영재 대위(28) 부관 이상훈 대위(31) 승무원 전해술 원사(35)등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 공군은 사고가 나자 사고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으나 헬기가 추락하면서 야산에 불이 나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군..

전자오락실 종업원 농아 손님 때려 치사(1986년)

3일 새벽 2시 40분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426 뽀뽀전자오락실 앞에서 이 오락실에 전자오락을 하러 왔던 농아자인 기원모씨(23)가 오락실여주인 정윤희씨(50)와 시비를 벌이다 종업원 임병택씨(21)와 임씨의 친구 2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숨졌다. 경찰은 사건후 달아났던 임씨와 친구 김모군(19)을 이날 새벽 5시경 인근 무허가 여인숙에서 붙잡아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동아일보 1986년 3월 3일

학생들 시민폭행 치사(1997년)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5기 출범식을 강행하기 위해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8일째 농성하던 중 20대 근로자를 붙잡아 경찰 프락치인지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집단구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전 9시쯘 이 학교 학생회광 5층 교지 자료실에서 이석(李石ㆍ23 선반기능공)씨가 온몸에 피멍이 든채 쓰러져 있는 것을 한양대생 김덕곤씨(21ㆍ간호학과 2년)등 대학생 3명이 발견, 인근 한양대 부속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김씨는 『학생 진료반에서 일하고 있는데 자료실에 있던 남학생 1명이 찾아와 「위급한 환자가 있다」고 해 올라가 보니 이씨는 숨이 멎은 상태에서 맥박만 약하게 뛰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밤 이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강신몽 법의학부장은 『수를 셀 수 없을 정도의 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