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 살인 사건 (일본어: 秋葉原通り魔事件 아키하바라토오리마지켄, 아키하바라 괴한 사건)은 2008년 6월 8일 일본 도쿄 도 지요다 구의 아키하바라에서 발생한 무차별 살인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8명이 사망, 10명이 부상했다. 1. 사건 개요 2008년 6월 8일 12시 30분, 도쿄 도 지요다 구 소토칸다 지역의 교차로에서, 2톤 트럭 차량 한대가 신호를 위반하고 돌진하여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5명의 보행자를 들이받았다. 그 뒤 이 트럭은 교차로를 지나 맞은편 차선에서 신호대기하고 있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정차하였다. 트럭을 운전하고 있던 용의자는 차에서 내려 다친 보행자에게로 접근하고 있던 행인과 경찰관 14명을 소지하고 있던 등산 나이프로 연달아 찔렀고, 사건 발생 5분 후, 만세이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