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곤 순경 총기 난사 사건(禹範坤巡警 銃器亂射事件)은 1982년 4월 26일 대한민국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에서 당시 계급이 순경이었던 경찰관 우범곤이 저지른 총기 살인 사건이다. 1. 원인 해병대 특등사수 출신이었던 순경 우범곤(1955년 11월 5일 ~ 1982년 4월 27일)은 1981년 4월부터 1982년 2월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지만, 인사 과정에서 탈락하여 1982년 3월 의령군으로 좌천되었고, 동거녀 전말순(당시 25세)과의 사이가 몹시 좋지 않았다. 당시 경찰은 평소 술버릇이 나빴던 우범곤이 동거녀와 말다툼을 벌인 뒤 흥분 상태에서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지었다. 2. 경과 1982년 4월 26일 오후 7시 30분경에 예비군 무기고에서 카빈소총 2정, 실탄 180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