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게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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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구름 및 수소폭탄

나가사키, 1945년 8월 9일. 버섯구름(mushroom cloud)은 응축된 수증기나 먼지로 구성된 버섯 형상의 구름으로 매우 큰 폭발의 결과이다. 일반적으로는 핵폭발과 연관되지만, 어떤 종류의 폭발이라도 충분히 큰 규모라면 버섯구름을 생성할 수 있으며, 잘 알려진 자연적인 버섯구름으로는 화산 폭발로 인해 일어나는 버섯구름이 있다.버섯구름은 레일리-테일러 인스터빌리티를 생성하는 지면 근처의 뜨겁고 저밀도의 기체의 큰 덩어리의 저기압이 갑작스러운 형성된 결과로 만들어진다. 기체 덩어리가 급하게 상승하여 그 가장자리 주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꼬이는 난류의 소용돌이를 만들며, 그 줄기를 형성하는 중심에 추가의 연기와 먼지의 기둥을 위로 끌어 올린다. 기체의 덩어리는 결국 주위 공기보다 더이상 저기압이 아닌 ..

백린탄

암흑 속에서 스스로 타고 있는 백린 백린(白燐, 영어: white phosphorus, WP), 또는 황린(黃燐, yellow phosphorus), 사인(四燐, Tetraphosphorus, P4)은 인의 동소체로 연막, 예광탄, 조명탄, 특히 소이탄의 원료로 쓰인다. 백린을 사용한 소이탄은 맹렬하게 타오르며, 옷이나 연료, 탄약 등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을 경우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고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런 가공할 파괴력뿐 아니라 백린은 효율적인 연기 생성 물질로, 극렬하게 타올라 즉각적으로 다량의 연기를 만든다. 그러므로 보병들의 연막탄만큼이나 백린 연기탄은 흔하며, 전차와 같은 무장 차량 또는 박격포를 이용해 발사한다. 그 외에도 미사일에 쓰이는 백린은 파편 상태로 불타면서 미사일의 파괴력..

대량살상무기(화생방)

대량살상무기 (또는 대량파괴무기; 영어: Weapons of Mass Destruction, 줄여서 WMD)는 인간을 대량 살상할 수 있는 무기를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생물 무기, 화학 무기, 핵무기, 방사능 무기의 4 종류를 가리키며, 방사능 무기를 핵무기에 포함하여 화학·생물·방사선 무기(化學·生物·放射線武器) 또는 화생방 무기로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영문 약자로 'ABC 무기', 'NBC 무기', 'NBCR 무기', 'CBR 무기' 등으로 표시한다.핵무기는 그 대량파괴력과 살상력으로 전쟁수단에 획기적인 변혁을 가져왔으나, 핵무기 못지않은 위력을 가진 화생방 무기가 은밀히 개발·연구·실용화되어 현대 전쟁에서 사용되었다.대량살상무기를 표현하는 그림 1. 용어 BBC 뉴스에 따르면, "Weapons o..

독가스

영국의 화학전 경고 포스터(1957) 화학전은 화학 물질로 만든 유독성 화학약품을 적군을 살상 및 부상을 포함하여 무력화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전쟁 수행 방식의 하나이다. 그래서 독가스(毒Gas)라고 가리킨다. 현재는 비인도적인 대량살상병기라 하여 국제 연합의 주도로 화학무기 사용을 국제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완전히 근절되지 않아 과거 이라크에서 독가스를 쿠르드족 민간인 학살에 악용한 사례가 있다.최초의 독가스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솜므 전투에서 사용되었고, 이때 사용된 독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운 염산을 사용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럽 전선에서는 전투 수단으로 독가스를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유대인 학살에 자이클론B 가스가 대량으로 사용되었으며, 태평양 전쟁에서는 구 일본군이 731부대를 중심..

사진작가 죽음 연출 사건(1982)

사진작가 죽음 연출 사건은 아마추어 사진작가이자 보일러 배관공으로 일하던 이동식(李東植, 당시 42세)이 단골 이발소에서 만나 애인이 된 여성 면도사를 상대로 죽어가는 모습을 찍기 위해서 독극물로 살해한 사건이다. 1. 사건 개요사건은 1982년 12월 14일에 발생했다.이동식은 당시 애인이던 피해자를 구로구(지금의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호암산으로 데리고 가서 사진 촬영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건네 줄 감기약에 독극물인 청산가리를 주입했다. 그리고 그 감기약을 애인에게 건네 주면서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먹어야 한다고 권했고, 그 약을 먹은 피해자는 사진 촬영 중 고통스럽게 죽어가기에 이르렀다. 범인 이동식은 아무 죄의식도 없이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는 모습부터 생명이 다하는 ..

최영오 일병 사건(1962)

최영오(崔永吾, 1938년 ~ 1963년 3월 18일) 일병 사건은 1962년 7월 8일 오전 8시, 현역 일병 최영오가 주둔 부대 내에서 선임병사 2명을 총기로 살해한 사건이다. 1. 사건 발단최영오에게 도착한 애인의 편지를 선임병이 먼저 가로채 뜯어본 후 최영오를 조롱하자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다가 도리어 선임병들에게 구타를 당했다. 이에 분을 참지 못한 최영오는 결국 선임병 2명을 총살하기에 이르렀다. 2. 사회 이슈 및 여파서울대 천문기상학과를 다니다 휴학하고 단기 학보병 신분으로 입대한 최영오는 명문대생이라는 점 때문에 사회적으로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군사법원은 최영오에게 사형 판결을 하였다. 각계 각층에서 구명운동이 벌어졌다. 요즘 같으면 모르겠지만 당시는 5.16 직후로 대한민국에..

우순경 사건(1982)

우범곤 순경 총기 난사 사건(禹範坤巡警 銃器亂射事件)은 1982년 4월 26일 대한민국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에서 당시 계급이 순경이었던 경찰관 우범곤이 저지른 총기 살인 사건이다. 1. 원인 해병대 특등사수 출신이었던 순경 우범곤(1955년 11월 5일 ~ 1982년 4월 27일)은 1981년 4월부터 1982년 2월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지만, 인사 과정에서 탈락하여 1982년 3월 의령군으로 좌천되었고, 동거녀 전말순(당시 25세)과의 사이가 몹시 좋지 않았다. 당시 경찰은 평소 술버릇이 나빴던 우범곤이 동거녀와 말다툼을 벌인 뒤 흥분 상태에서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지었다. 2. 경과 1982년 4월 26일 오후 7시 30분경에 예비군 무기고에서 카빈소총 2정, 실탄 180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