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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트럭

반 년 만에 운전대를 잡아본 유로트럭

by Lucidity1986 201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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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이 놀고 있길래 일을 받아서 배달을 했다


배달간에 스샷을 몇 개 찍어봤다. 아직도 현실감은 좋더라..




x같은 야간운전. 하지만 먹고 살아야 하니 뭐 별 수 있나


전조등만 켜니 가시거리가 짧아서 하이빔까지 켜니까 반대쪽에서 오던 새끼들이 저마다 한번씩 깜빡이면서 '너 하이빔ㅗ'이라고 알려준다


x까 나만 밝으면 돼 ㅗㅗㅗㅗ




새벽 5시가 되니 해가 일찍 떴는지 거의 대낮마냥 밝다.


목적지까지는 아직 300km 이상이 남은  상태.



6시가 되니까 완전 대낮이 되었다.


근데 네비게이션을 보니..... 어매 씨발 급커브가 앞에 두군데나 기다리고 있네요....


추레라로 돌기 힘든데...




아침 7시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P를 눌러서 와이퍼를 작동시켰다.


앞에 다 보여서 전조등 안 켜고 그냥 갔더니 '너 벌금 ㅋ' 하고 150유로가 날아갔다.


뻐킹 공권력



이윽고 날이 갠 후. 이렇게 넓고 평탄한 직진도로를 아무 생각없이 달릴 때야말로 가장 편한 구간이다.




덜덜거리면서 무거운 츄레라 끌고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가는중 ㅠㅠ


이런데서 너무 핸들을 확 꺾어버리면 트럭이 전복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속도를 줄이고 조금씩 조금씩 꺾으면서 올라가야 한다.


만일 전복되면 데미지도 데미지지만 재정비 시간이..... 




목적지가 얼마 안 남았다. 남은 시간이 존나 널럴하므로 기름이나 채우고 가자.




주유소 안에 들어가면 초록색 기름통 아이콘이 있는데 그 위에 정차시키면 네비게이션 쪽에 자동으로 명령어가 뜬다.


E키를 눌러서 엔진을 끄고 Enter버튼을 쭉 누르고 있으면 만땅까지 기름이 채워진다.



목적지가 눈 앞에 있다.


후방주차는 존나 귀찮으므로 쌩까고 도착과 동시에 Enter를 누르면 이번 배달 임무는 끝!



500km를 9시간 운전해서 200리터의 기름을 쓰고 12835유로(한화 약 1,900만원)를 벌었다!


캬 트럭운전사 할만하구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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