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1945년 8월 9일.
버섯구름(mushroom cloud)은 응축된 수증기나 먼지로 구성된 버섯 형상의 구름으로 매우 큰 폭발의 결과이다.
일반적으로는 핵폭발과 연관되지만, 어떤 종류의 폭발이라도 충분히 큰 규모라면 버섯구름을 생성할 수 있으며, 잘 알려진 자연적인 버섯구름으로는 화산 폭발로 인해 일어나는 버섯구름이 있다.
버섯구름은 레일리-테일러 인스터빌리티를 생성하는 지면 근처의 뜨겁고 저밀도의 기체의 큰 덩어리의 저기압이 갑작스러운 형성된 결과로 만들어진다.
기체 덩어리가 급하게 상승하여 그 가장자리 주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꼬이는 난류의 소용돌이를 만들며, 그 줄기를 형성하는 중심에 추가의 연기와 먼지의 기둥을 위로 끌어 올린다. 기체의 덩어리는 결국 주위 공기보다 더이상 저기압이 아닌 고도까지 도달한 뒤에 사라진다.
수소폭탄 마이크(1952.11)
수소폭탄(水素爆彈) 은 일반 핵폭탄을 이용해 수소 핵융합을 일으켜 폭발력을 증가시킨 핵폭탄을 말한다. 열핵폭탄 또는 열핵융합탄이라고도 한다.
수소폭탄의 아버지인 에드워드 텔러가 1951년 개발한 텔러-울람 설계 디자인의 핵폭탄이다. 1단계 핵폭발의 에너지를 2단계 핵폭발의 에너지로 증폭시키는 방식이다. 현재 3단계 핵폭탄인 W88 핵탄두가 실전배치되어 있다.
이론상으로는 6단계 핵폭탄도 가능한데, TNT 기가톤급 폭발력을 낸다.
실제로 폭파가 이루어진 수소폭탄 중 가장 강력한 것은 1953년 소련의 차르 봄바이다. TNT 50메가톤의 폭발력이었다.
그렇다면 기가톤은 메가톤의 1천배이므로 차르 봄바의 20배 이상의 폭발력을 낼 수 있다는 소리가 된다.
'기타 관심사 > 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도심 기준으로 핵폭발 시뮬레이션을 해 봤다. (0) | 2016.04.18 |
---|---|
백린탄 (0) | 2013.03.12 |
대량살상무기(화생방) (0) | 2013.03.12 |
독가스 (0) | 2013.03.12 |
차르 봄바 (0) | 2012.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