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때문에 여인 자살(1955년) 친정에서 꾸어온 돈을 남편이 반환치 못하는 것을 비관하여 자살한 여인이 있다. 주소를 서울시 종로구 원서동 4에 둔 노병수(29)씨는 약 한달전 친정에서 50만 환을 한달기한으로 빌려다가 남편의 사업비용으로 조달하여 주었는데 요즘와서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여 그 돈 갚을 길이 없는 것을 비관하여 27일 하오 2시 경 다량의 수면제를 마시고 자살하였다 한다. -조선일보 1955년 3월 29일 사건사고(당시 신문기사)/금융사고 202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