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Y, 코인베이스發 쇼크…파월 한마디에 '털썩'

 

코인베이스 커버드콜 ETF(CONY)는 2월 11일 3.9% 하락한 11.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4.05% 하락하며 268.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거래 중단(debanking)' 우려를 인정했으나,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음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이 비관적으로 돌아서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침체와 맥을 같이한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3% 이상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거의 3% 하락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혼란을 야기, 비트코인이 9만 50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하기도 했다. CAP Partners LLC는 4분기에 코인베이스 지분을 축소, 2425주를 매도했다. 코인베이스는 2월 13일 목요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0.46달러의 순이익과 17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지난해 11월 18일, 코인베이스 주식 5만 8269주를 평균 328.00달러에 매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