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 하락: 다우 1.06%, S&P 500 1.96%, 나스닥 3.04%
저렴한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의 압도적인 인기가 AI 관련주 매도세로 이어져 엔비디아 등 메가캡이 피해를 본 가운데 나스닥과 연계된 선물은 급락했다.
중국 스타트업인 딥시(DeepSeek)가 저렴한 칩, 적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보조자를 출시하면서 AI가 칩 제조업체에서 데이터센터까지 공급체인에서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금융시장의 보편적인 베팅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쌍방향 투자 플랫폼인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시장 담당 대표는 "딥시(DeepSeek)가 미국 기반 AI 솔루션에 대한 실존 위협이라고 설명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최근 2년간 주요 지수 상승분의 대부분을 견인한 폭발적으로 성장한 산업에 미칠 피해를 평가하느라 분투하는 가운데, 거의 확실하게 참새를 닭 무리에게 데리고 갈 것이다"고 평가했다.
딥시크의 AI 어시스턴트 '치즈'는 월요일 경쟁사인 챗GPT를 제치고 미국 Apple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1위에 올랐다.
AI의 대표 주자이자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GeForce는 개장 전 거래에서 6.9% 하락했고, Advanced Micro Devices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각각 3.7%, 6.4% 떨어졌다.
Microsoft 와 메타 플랫폼스는 모두 3.3% 하락했다. 두 기업 모두 이번 주 Apple , Tesla 등과 함께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3.2% 하락했고, 애플은 1.4% 떨어졌다.
AI 서버 제조업체 Dell Technologies 와 수퍼마이크로컴퓨터는 각각 약 8% 미끄러졌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4시 6분 E-Mini 다우 지수는 472포인트(1.06%) 하락한 4만3897을 기록했고, S&P 500 E-Mini 지수는 120.25포인트(1.96%) 내린 600.75를 나타냈다. 또 나스닥100 E-Mini 지수는 667포인트(3.04%) 떨어진 2만1625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도 일부 경계감을 주는 미국 백악관이 남미 국가인 콜롬비아가 추방 이민을 태운 군용기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콜롬비아는 무역 전쟁 직전까지 갔다가 철회했다.
에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첫 금리 결정을 내놓고 시장은 연준이 대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대체로 예상하고 있다.
금요일에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의 12월 수치가 발표되는데, 이 지표는 인플레이션 궤도를 평가하는 데 핵심적인 지표다.
최근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무역 정책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키고, 연준의 금리 인하를 둔화시킬 수 있는 관세 부과를 제안한 후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주 3대 지수는 금요일 하락에도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이번 주 후반에 산업 대표주들이 잇따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너지 대표주 Exxon Mobil 과 배송 대표주 United Parcel Service , 비행기 제조업체 Boeing 등이 그 대상이다.
AI 요약
주요 요약:
- 미국 주가지수 선물 급락:
- 다우(-1.06%), S&P 500(-1.96%), 나스닥(-3.04%) 하락.
- AI 관련주 중심으로 매도세 확산.
-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DeepSeek)'의 영향:
- 딥시의 AI 보조자 '치즈', 적은 데이터와 저렴한 칩 사용으로 미국 중심 AI 산업에 도전.
- Apple 앱스토어 무료 앱 1위로 등극,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음.
- 딥시의 성공이 AI 공급망 및 기존 주요 AI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에 도전.
-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주 급락:
- 엔비디아(-6.9%), AMD(-3.7%), 마이크론(-6.4%).
- Dell(-8%), 수퍼마이크로(-8%).
- 마이크로소프트(-3.3%), 메타(-3.3%), 알파벳(-3.2%), 애플(-1.4%).
- 미국과 콜롬비아 간 무역 긴장:
- 백악관이 콜롬비아와 군용기 관련 합의를 발표하며 일시적 긴장.
- 무역 전쟁 직전까지 갔다가 철회.
- 연준 금리 정책과 인플레이션:
-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
- 금요일 발표 예정인 PCE(개인소비지출) 지표가 인플레이션 평가의 핵심.
- 향후 주요 이벤트:
- 이번 주 애플, 테슬라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
- 에너지 섹터(엑슨모빌), 배송업체(UPS), 항공산업(보잉) 등의 실적 발표 예정.
핵심 요약: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의 성공과 글로벌 기술주 급락, 연준 금리 동결 기대, 무역 긴장 등이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주요 지수 선물과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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