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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시대의 역사 표

Lucidity1986 2020. 5. 11. 17:50

출처 : 나무위키


이름

하위구분

시기(년)

비고

명왕누대

4,500,000,000~3,800,000,000

이 당시는 표면이 아직 매우 뜨겁고 화산 활동이 활발한, 말 그대로 지옥 그 자체와 같은 시기였다. 이 시기의 지구는 육지는 뜨거운 용암과 화산 활동이 쉴새 없이 진행되었다. 명왕누대 초반부인 지구의 강착 시절 이후 중기 명왕누대 시기 이후에는 맨틀, 지각이 생긴 시대이다. 또한 생명체와 화석 등의 생물학적 증거는 물론, 돌(지르콘)과 같은 지질학적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시대이다.

시생누대

초시생대

3,800,000,000~3,600,000,000

지구의 지각열류량이 지금의 3배 정도 지금보다 8배 이상 많았던 칼륨-40, 지금보다 훨씬 많이 존재했던 우라늄-235와 우라늄-238

고시생대

3,600,000,000~3,200,000,000

칼륨-40과 우라늄-235가 뿜어내는 열로 인해 지구에 초대륙보다는 작은 대륙들이 많이 생성, 판만 800개에 달함, 광합성을 하는 세균(細菌)이 출현

중시생대

3,200,000,000~2,800,000,000

칼륨-40과 우라늄-235의 양이 어느정도 줄게 되자 초대륙도 많이 형성되었다. 또한 화산 군도(群島)도 급속히 줄어들었다.

신시생대

2,800,000,000~2,500,000,000

지표에서 갓 나온 용암의 온도가 1,600도 이하로 내려가게 되어 스피니펙스 조직을 생성할 만한 용암이 더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 최초의 진핵생물이 이 시대에 존재

원생누대

2,500,000,000~542,000,000

화산암보다 퇴적암이 우세하며, 미량의 산소(酸素)가 존재하여 생물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초기에 원핵 생물이 존재하다가 중기는 진핵생물이, 말기에는 후생 동물도 나타났다. 세계의 순상지(楯狀地)에 널리 분포하며 철, 니켈 등의 유용 광물이 많이 산출된다. 눈덩이 지구가 (실제로 일어났다면) 일어났던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현생누대

고생대

캄브리아기

542,000,000~488,300,000

눈이 다섯 개 달린 오파비니아, 뾰족뾰족한 바늘이 달렸으며 한때는 다리와 바늘이 거꾸로 재현됐던 할루키게니아, 캄브리아기 바다의 제왕이었던 아노말로카리스 등 기묘한 생김새의 동물들이 출토됐다.

오르도비스기

488,300,000~443,700,000

삼엽충이 상당히 진화해 많은 종류가 출현했으며, 완족류, 두족류, 극피동물, 코노돈트 등도 빠른 속도로 진화했다.

5번의 대멸종 중 첫 번째 대멸종인 오르도비스기 대멸종이 있었다.

실루리아기

443,700,000~416,000,000

무척추동물에서는 상판산호나 사사산호가 특히 번성하였고, 세계 각지에서 초성석회암을 형성하였다. 완족류가 급속히 발전하였고, 삼엽충은 복잡한 장식을 가진 표준화석이 많다. 바다나리·바다능금 등의 극피동물도 다산한다. 반색동물인 필석의 번성도 특기할 만한 점이다. 한편 육상 식물이 이 즈음에 출현했지만 극히 수가 적었고 해안이나 하천 근처에 분포하였다. 실루리아기 중~후기에 접어들면서 절지동물이 동물 최초로 육상진출을 하게 된다.

데본기

416,000,000~359,200,000

데본기에는 양서류가 등장했으며 절지동물도 본격적으로 육지에 진출해 생태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완족류도 마찬가지로 뚜렷하게 번성하여 일부 종이 표준화석이 되기도 하였다. 상어류와 갑주어류, 경골어류(硬骨魚類)도 이때 출현. 특히 어류의 번성이 가장 뚜렷하여 어류의 시대라고 불리기도 한다.그리고 이때 산호초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크티오스테가를 포함한 초기 사지동물들도 출현하였다. 5대 대멸종 중 두 번째 대멸종인 데본기 대멸종이 있었다. 삼엽충은 이 대멸종을 견뎌낸 프로에투스(Proetida) 목을 제외한 모든 목이 데본기를 넘기지 못하고 멸종했다.

석탄기

359,200,000~299,000,000

나무가 처음으로 등장해서 육지에 대규모의 삼림이 형성되어 대기 중 산소 농도가 대폭 증가하였다. 바퀴벌레나 흰개미같은 나무를 파먹는 벌레와 버섯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나무가 대부분 온전하게 지표면에 퇴적되었기 때문에 석탄이 대규모로 생성될 수 있었다. 기온이 높고 나무의 등장으로 산소 비율이 공기의 1/3이나 돼서 메가네우라나 아르트로플레우라와 같은 거대 절지 동물이 돌아다니던 시기이기도 했다.

페름기

299,000,000~250,000,000

고생대의 마지막 시기이며 페름기 말엽 지구 역사상 최대의 대멸종이라 불리는 페름기 대멸종이 발생했다. 이 시기를 기준으로 트라이아스기와 구분한다. 또한 바다는 석탄기에도 그랬듯 연골 어류들이 크게 번성했으며, 석탄기보다는 그 수가 줄었으나 여전히 번성했으며 정어리만 한 작은 무리지어 다니는 종류부터 12m 정도에 육박하는 현재까지 알려진 고생대 최대의 생물일 것으로 추정되는 파라헬리코프리온에 이르기까지의 엄청난 다양성을 자랑했다.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250,000,000~200,000,000

주요 대멸종 사건 중 두 번이 각각 트라이아스기의 직전(페름기 대멸종)과 끝(트라이아스기 해양 생물 대멸종)에 자리잡고 있다. 즉, 생태학적으로는 헬게이트나 다름없던 시기이며 공룡들 또한 이 시기에 발견되는 종류는 매우 적은 편이다.

쥐라기

200,000,000~145,000,000

트라이아스기 말기의 대멸종 사태 이후부터 시작되었고, 초 대륙이었던 판게아가 로렌시아 대륙과 곤드와나 대륙으로 나뉘었다. 현재보다 온난, 습윤한 기후로 인해 거대한 소철류, 침엽수와 속새류, 고사리등이 번성했다. 쥐라기 후반기에는 현재 지구에 제일 번성한 식물인 속씨식물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쥐라기에 제일 흔했던 식물은 고생대부터 존재해온 겉씨식물 이었다.

백악기

145,000,000~65,000,000

쥐라기 시기보다도 많은 종류의 공룡들이 지구 곳곳에 살고있었던 명실상부한 공룡 천하의 시대였다. 공룡뿐만 아니라 원시포유류가 유대류등으로 진화하기도 하였다. 육상 생물들의 75%가 절멸하는 K-Pg 멸종이 일어났다.이 대멸종 때문에 용반목 수각류의 한 갈래인 조류(동물)를 제외한 공룡을 포함한 파충류들은 대부분 멸종하고, 익룡, 수장룡, 장경룡, 암모나이트들 역시 멸종하였다.

신생대

고제3기

팔레오세

65,000,000~56,000,000

팔레오세 초반의 바다는 생물의 다양성이 적었지만 팔레오세가 끝날 무렵 열대기후로 변화하며 극지방을 포함한 전 지구적으로 난류가 흐르기 시작해 많은 해양생물들이 번영하게 되었다. 백악기말기에 크레톡시리나 같은 악상어들을 몰아내고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던 모사사우루스나 수장룡이 사라진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자리는 다시 상어의 차지가 되었다.

고제3기

에오세

56,000,000~33,900,000

에오세 초반에는 남극대륙과 오스트레일리아가 아직 붙어있었고 약 4,500만 년 전에야 분리된다. 북부 로라시아 초대륙이 유럽, 북아메리카, 그린란드로 분리되었으며 북아메리카 서부에서 조산운동이 시작되었다. 인도 아대륙은 아시아와 충돌하기 시작하여 히말라야 산맥의 형성이 시작되었다. 오늘날 현존하는 태반류 포유동물의 목(目)의 대부분이 등장했다. 최초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영장류가 에오세 초반에 출현했고 코끼리의 친척뻘인 바다소목 동물들도 진화하였다. 고래의 조상도 에오세 초반에 나타났고 에오세 후반에는 바실로사우루스와 같은 거대한 원시 고래도 등장하였다.

고제3기

올리고세

33,900,000~23,030,000

대륙의 이동이 계속되었는데 남극은 남아메리카와 완전히 분리되었고 남극순환류가 흐르기 시작해 남극의 기온은 빠르게 내려가 빙원이 형성되었다. 남아메리카는 다른 대륙들과 분리되어 고유한 동물상이 발달되었으며 유럽에서는 알프스 산맥의 형성이 계속되었다. 화석기록의 유사함을 미루어 보아 올리고세 초반에는 유럽과 북아메리카 사이에 육교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 지구적으로 초원이 확장되어 탁 트인 지형이 많아져 동물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지역이 늘어났고 그에 따라 포유류의 거대화가 나타났다.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고양잇과 동물인 프로아일루루스가 등장하였고 유럽으로 퍼져나갔다. 15톤에 육박하는 육상 포유류인 파라케라테리움도 아시아에서 출현하였다.

신제3기

마이오세

23,030,000~5,330,000

이 시기에는 오늘날 존재하는 식물의 대부분이 출현하였으며 동물 역시 상당수가 오늘날의 것과 흡사했다. 조류(鳥類)의 경우 거의 모든 과(科)가 출현한 것으로 보이며, 고래목 동물들이 다양화 하였는데 이들을 먹이로 삼는 리비아탄과 같은 거대한 육식 고래나 메갈로돈 같은 거대 상어, 말과 비슷한 칼리코테리움이나 코끼리와 비슷한 곰포테리움 등도 번성하였다. 인류 진화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이 시기에 유인원(類人猿)이 처음 나타나 다양화 하였으며 인류(人類)의 조상과 침팬지의 조상이 분화되어 각자 다른 진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

신제3기

플라이오세

5,330,000~2,580,000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가 연결되면서 많은 동식물의 교류가 있었는데 이 사건을 아메리카 대교환(Great American Interchange)이라고 부른다. 남아메리카에서는 땅늘보, 글립토돈트, 아르마딜로 등이 북아메리카로 건너갔다. 백악기 이후로 처음으로 북아메리카의 동물들이 남아메리카로 오게 되면서 일부 남미 고유종들은 생존경쟁에서 밀리고 멸종된다. 남아메리카의 공포새들은 드물어졌고 그들 중 일부는 역시 북아메리카로 건너갔다. 아시아는 북아메리카가 연결되면서 일부 낙타 종들은 북아메리카에서 아시아로 건너갔다. 기후가 추워지면서 유럽에서는 앨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무리가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유라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하이에나 무리와 검치호무리가 등장한다. 호주 대륙에서는 여전히 유대류가 강세를 보였고 첫 번째 설치류가 유입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제주도의 서귀포층이 대표적인 플라이오세 화석산출지이다. 조개, 어류, 고래, 상어, 산호화석 등이 산출된다. 동해에서는 화산활동으로 인해 독도가 이 시기에 형성되었다.

제4기

플라이스토세

2,580,000~10,000

플라이스토세의 특징은 빙하기로, 아시아에서는 오늘날의 몽골,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미국의 5대호 부근까지 빙하가 확장되었다. 육지는 오늘날과 거의 비슷한 형태였으나 많은 양의 바닷물이 빙하에 갇히면서 해수면도 낮아져, 한반도는 일본 열도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동해는 내륙 호수가 되었다. 시베리아와 알래스카도 베링 육교로 연결되어 있었다.

제4기

홀로세

10,000~현재

인간 기준으로는 구석기(舊石器) 시대가 막을 내리고 중석기 시대가 시작된 시기다. 매머드, 스밀로돈, 다이어울프, 아크토두스 같은 거대 동물들이 대거 멸종하였다. 기후변화와 인류의 영향이 원인인 것으로 지목되지만 이미 일부 학자들에 의해 비판받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멸종원인은 전혀 모르나 홀로세의 거대동물들이 어떤 원인으로 멸종한 것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