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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당시 신문기사)/기타

12월 30일자 과거 1면 늬우스

by Lucidity1986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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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한보 등 32사 회생될듯(매일경제 1999년 12월 30일)

대마불사

진로, 성원건설, 한보 등 32개사가 구제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입수된 은행실무팀이 작성해 금감원에 보고한 '법정관리, 화의업체 재무건전성 분류'에 따르면 73개 대기업 중 진로 등 10개사가 A(우수)등급, 한라중공업 등 22개사가 B(양호) 등급을 받았다.

또 C(보통)등급은 19개사, D(미흡)등급 20개사, E(불량)등급 2개사로 각각 분류됐다.

이 자료는 지난 8월 성업공사, 시중은행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전담팀이 외환위기를 전후해 법정관리(회사정리) 또는 화의에 들어간 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기업점검을 실시하고 금감권에 보고한 것이다...(후략)

 

서울대학교 합격 300점 이상 84%(조선일보 1991년 12월 30일)

1981년도 서울대학교 입학식

92학년도 서울대 합격자중 학력고사 3백점이상 고득점자가 지난해의 934명에서 3,924명으로 늘어나 전체 모집인원 4,685명 가운데 83.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29일 92학년도 신입생 사정결과를 발표, 인문계의 경우 합격자 1,660명중 295~299점대의 합격자 11명을 제외한 전원이 모두 300점 이상을 얻었으며 이 중 78.3%인 1,299명이 310~324점대에 몰린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연계열은 전체 합격자 2,670명 가운데 2,253명, 예체능계열은 합격자 355명 중 22명이 각각 학력고사 300점 이상으로 합격했다.

300점 이상 고득점으로 불합격한 수험생도 4,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학과의 합격선은 지난해에 비해 인문계가 22~31점, 자연계가 16~27점 정도 상승했으며 학과별로는 학력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인문계의 경우 법대 293점에서 319점으로, 경제학과가 286점에서 317점으로 각각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치학과는 315점, 영문학과는 313점의 합격선을 보인것으로 전해졌다.

자연계 합격선은 물리학과가 지난해 295점에서 318점으로, 의예과가 291점에서 318점으로 올라갔고, 공대전기전자제어공학군의 합격선은 314점선인것으로 알려졌다...(후략)

 

광통신 시대 본격 개막(매일경제 1983년 12월 30일)

광섬유케이블 이미지

광통신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미래의 장거리 통신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첨단기술 광통신이 30일 구로~화곡, 구로~인천간에 처음 개통, 우리나라도 광통신 활용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한국 전기통신공사는 이날 상오 9시반 서울구로전화국에서 김성진 체신부장관을 비롯 통신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완공을 본 구로~인천 간석동간 35km, 구로~화곡동간 9.2km의 광섬유케이블 개통식을 갖고 가입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1월에 착공, 17억 5,000만원을 들여 2개월만에 개통을 본 광섬유케이블은 모두 2,688회선에 달한다...(후략)

 

 새해 공무원 봉급 15%인상(조선일보 1978년 12월 30일)


1970년대 울진군 민원봉사실에서 응대하는 공무원

정부는 새해부터 공무원 봉급을 평균 15% 인상하고, 장기근속자 우대를 위한 정근수당제를 신설, 근무 년수에따라 1년 미만은 월 봉급액의 50%, 10년 이상은 125%를 연 1회 지급키로 했다.

29일 국무회의가 의결한 공무원보수규정개정안과 공무원수당개정안에 따르면, 일반직 공무원은 봉급과 조정수당을 포함한 월 급여액을 하후상박원칙으로 책정, 1급(22호)은 13.8%, 3을(16호) 15.8%, 4을(13호) 17.8%, 5을(3호) 18.3%등으로 각각 인상되며, 별정직 공무원은 일률적으로 15%가 오른다.

공무원의 연 보너스는 현행 400%에 변동이 없으나 신설된 정근수당 지급에 따라 500%선으로 오르게 된다. 

우리나라 공무원중 가장 수가 많은 4을(13호)의 경우, 보너스와 정근수당을 포함한 월 급여액은 196,469원으로 78년 수준에 비해 약 26%가 인상되는것이다...(후략)

 

광주에 희대의 은행 『갱』 (동아일보 1965년 12월 30일)

범인들은 사건 32시간만에 검거되었다.

30일 새벽 4시 20분쯤 시내 충장로3가 한국은행 광주지점에 3명 이상의 괴한이 침입, 최고 지능수법으로 금고문을 열고 원화 5백원권 66,000장(3,300만원)과 미화 30,000달라를 절취, 유유히 도주한 희대의 은행 "갱"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새벽 4시 20분쯤 동 지점 수위 정오길(54)씨가 뒷마당에서 눈을 쓸고 있을때 복면을 한 3명의 괴한이 엽총과 단도를 들이대로 위협, 정씨를 숙직실로 데리고 가 숙직하던 행원 장성부(26)씨등 4명을 숙직실에 감금하고 엽총을 멘 괴한이 지키고 서 있는동안 나머지 2명은 금고있는곳으로 가 6회전을 하고 열쇠를 넣어야 열리는 금고문을 무난히 연 뒤  현금을 절취하고 6시쯘 숙직실안에 가두었던 숙직원 4명을 금고속에 모두 몰아넣고 금고문을 잠근 뒤 뒷광장을 통해 도주했다...(후략)

사족) 주범 심재경은 징역 7년, 허기주, 허인형은 징역 6년, 허복, 허인환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1심기준)

 

중공 40% 병력투입(조선일보 1950년 12월 30일)

쓰레기들을 수장시킨 파로호

유엔군 총사령부 맥아-더 장군이 유엔에 보고한바에 의하면 중공은 일지기 1950년 중기부터 한국전란에 간섭하는 능동적이며 침략적 계획을 발전시켜왔다고 한다

한편 동경의 맥장군 본부는 중공이 한국전란에 총병력의 근 40%를 투입하였다는 신문보도를 인용하였다

맥장군의 유엔보고는 중공이 한국에 기모적 침범을 개시하기 위해 이동한것이 9월 중순경이었다는 사실을 명백히 하였다

그리고 움직일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 중공 당국이 한국침입을 지시하였고 유엔군과 교정하게하였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이다...(후략)

 

탁치반대!! 독립전취!! 파당을 초월한 삼천만총의(동아일보 1945년 12월 30일)

신탁통치 반대운동

약소민족의 해방 없이는 세계의 항구적 평화건설은 불가능하다는것이 이번 세계대전의 슬로간이엇다. 전세계 제민족이 모두 이러케 신뢰하엿고 열망하엿든것이다 전후에 열강대표가 집합한 구화회의에서 세계평화를 논의하엿든 일차대전 실패의 전철을 밟지안키 위하야 이번 전쟁에는 작전과 병행하야 전후평화기구회의가 여러번 열렷다 이와갓치 용의주도하게 전쟁을 지도하야 결국 정의의 전승을 누리에 하엿든것이다 약탈이 아니요 침략이 아니요 기만이 아니어든 이번 전쟁목적은 전인류제민족이 공인하는바이엇다

그리하야 36년간노예생활에서 해방된 우리 삼천만민족도 당연히 민족자결의 원칙에 의하야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 카이로 선언에 약속되엿다는 것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이와가티 희망과 기대에 넘처잇든 우리 삼천만민족에는 청천벽력이 나렷으니 이것이 바로 막부회담에서 결정된 미소영중 4국의 조선신탁통치실시이다 두말할것없이 제2차세계대전의 전쟁목적위반이요 민족자결원칙에 위반이요 약소민족해방운동에 역행하는것이다 ...(후략)

 

일 이민 절대 금지(동아일보 1923년 12월 30일)

화성돈(*워싱턴) 선출 의원 미라아씨는 27일 하원 이민문제심의위원회에 출석하야 일본인을 중국인과 동일 기준하에 일본이민의 입국을 절대로 금지하라 권고하야 

일본이민의 미국입국을 허가하면 기결과미국의 태평양연안에 재한 인종적충돌은 익히 확대하야 필경은 국제간에 중대한 계쟁을 생함에 지하리라 진술하얏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