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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당시 신문기사)100

12월 4일자 과거의 1면 늬우스 30년 전 핵 사찰 허용할때까지 북한과 대화 안한다 (동아일보 1993년 12월 4일) 넬슨 시벌링 국제원자력기구 미국 대표는 3일 "북한이 IAEA 사찰을 받아들일 때까지 추가적인 미-북한간의 대화는 없으며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송할 수밖에 없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시벌링대표의 이 발언은 국무부의 훈령에 따른 미국 입장을 단호하게 밝힌 것으로 북한의 의무 불이행시 3차 고위급 회담 취소와 안보리에서의 대북제재 조치를 시사하는 중대한 변화로 보인다... (후략) 40년 전 정부미값(소비자) 8.6% 올려(조선일보 1983년 12월 4일) 정부는 4일부터 일부 정부미 가격을 인상, 현재 80kg 가마당 46,700원인 보통미 소비자가격을 50,700원으로 8.6%, 보리쌀은 76.5kg 가마당 30.. 2023. 12. 4.
11월 24일자 과거의 1면 뉴스 30년 전 쌀 시장 부분개방 검토(한겨레 1993.11.24) 정부가 쌀 시장의 부분개방 허용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런 사실은 그동안 쌀 시장만큼은 개방을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는 정부의 기본 방침이 수정됐음을 알리는 것으로 농민의 거센 반발과 함께 파란이 예상된다. 23일 정부의 한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21일 정부 관계부처의 쌀의 최소시장 접근을 허용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는 것이다....(후략) 40년 전 북괴 테러범, 개성 주둔 정찰국 소속(조선일보 1983.11.24) 버마 아웅산 묘소 암살 폭발사건의 범인들인 북괴 특공대원 3명은 개성에 주둔하고 있는 북괴군 정찰국 특공부대 소속으로 전두환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북괴군의 지령을 받고 버마에 잠입했으나 전.. 2023. 11. 24.
절량 농가의 실태 현지보고 - 강원도 편(3)(1957년) ○-홍천군을 다녀나온 기자는 다음으로 비교적 넓은 농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강원도에서는) 횡성군을 찾아보았다. 도 당국의 통계에 의하면 횡성군에는 2월 말 현재로 전체농가 10,691호중 4,270호가 「절량농가」 이다. 횡성군 안에서도 그중 「절량농가」 가 많은 곳은 둔내면으로 그곳은 총 농가수 917호 중 「절량농가」 가 무려 594호나 된다고 하는데 그래서 군에서도 특히 이 면에 대해서는 양곡배급도 하여주고 한편 천주교회 등 원조기관에 양곡원조를 요청하기도 한다고한다 · -이 횡성군의 「절량농민」 도 도내 다른곳의 「절량농민」 과같이 대개가 「화전민」 들이라고 하는데 역시 작년의 흉작으로 말미암아 이미 2, 3개월 전부터 양식이 떨어져 모진 고생을 하고 있는것이다 · -군 당국자에게 그들에대한 대책.. 2023. 11. 16.
멱 감던 삼남매가 횡사(1956년)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요즘 당지에서 또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 즉 지난달 30일 하오 1시경 횡성시내 강에서 당지에 주둔하고 있는 제 1 통신단 소속 GP 6호 「트럭」 운전수 안중사는 동 차량을 닦기 위하여 하천으로 들어가 차를 뒤로 빼다가 하천에서 놀고 있던 원모씨의 2녀 은순(8), 3녀 옥순(6), 삼사 승길(3)의 3형제가 치여 즉사하였다고 하는데 전기 원씨의 처는 자식들의 참변을 듣고 졸도하여 임신중인 태아를 낙태하였다고 하며 원씨마저 실신상태에 있다고 한다. -조선일보 1956년 7월 5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3. 11. 16.
면장이 토지소득세 일부 착복(1955년) 토지수득세 중 일부를 횡령 착복한 면장이 있다. 횡성군 횡성면장 김무규(47)씨는 지난 87년도(1954년) 토지수득세 수납에 있어 전 할당량인 조곡 2,530가마와 콩 412가마를 100% 수납함으로써 세무당국으로부터 수집량에 대한 1할 감량을 보아주게되자 이에 해당하는 조곡 230가마와 콩 37가마는 당연히 납부자들에게 반환해주어야 할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동면 재무계장 원돈희(31)와 공모하여 횡령 착복한것이라는데 최근 이 사실이 밝혀져 방금 횡성경찰서에서 수사에 착수하였다 한다. -동아일보 1955년 12월 29일 2023. 11. 16.
전국 모범지서 심사 공근지서가 제1위(1954년) 치안국 주최로 개최되었던 제2회 전국 모범지서 심사 결과 보고에 의하면 횡성군 공근지서가 영예의 제1위를 차지하고 있어 지난 13일 동 지서 광장에서 홍 강원도 경찰국장 참석리에 내무장관 상장수여식을 성대히 거행된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이병무 경사(횡성경찰서 근무) -경향신문 1954년 1월 22일 2023. 11. 16.
십만대군 추적북상!! 횡성 평창 접근·수도중심부돌입(1951년) 미군 4개사단을 포함하는 10만의 유엔군 대군을 20일 중부 한국회갈색저즌고지에 잠복하고 있는 중공군 및 북한괴뢰군을 공격하여 12리 이상을 전진하였다. 이 공격에는 미 제9 및 제10의 양 군단이 참가하였는데 그 전선은 54리에 이르렀다. 2일 전 맥아더 장군의 진두지휘로 시작된 이 도륙작전에 한국 진흙길을 북상하는 약 6만의 미군과 영국군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군 및 한국군이 참가하였다. 한국군 1개 사단은 산길을 따라 전진하여 38선남방 15리 지점까지 도달하였다. 이에 대한 적의 저항은 산만하였다. 북한 괴뢰군의 일부는 공포에 사로잡혀 급속히 퇴각하였다. 또 다른 지점에서는 중공군이 산병호 내에서 전면에 바리케이트를 구축하고 완강히 저항하였다. 이선에서는 공산군 약 4만이 배치되어있는데 여기에는 .. 2023. 11. 16.
상호신용금고 원장에 기입 않고 빼돌려 443명 14억 피해(1983년) 상호신용금고가 영세상인들의 돈을 예탁받으면서 이를 원장에 기재하지 않은채 어음을 발행해주고 돈을 빼돌린후 지급일이되자 금고사장이 부도를 냈다는 이유로 지급을 거절, 4백여 가입자들이 예탁금을 찾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대전시 원동 20의 19 삼영 상호신용금고(사장 김익촌)는 지난 6월 27일 사장 김씨가 부도를 낸 후 6월28일 신용금고연합회에서 관리인을 선임해 관리해오다 지급일이된 예탁자들이 지난 1일부터 지불을 요구하기 시작했으나 김씨 등 전 금고임원들은 이미 잠적해버렸다. 또 현 관리인들은 '5천만원만 원장에 기록돼있고 나머지는 김사장 개인어음이며 1천만원 이상 액면의 어음은 연합회의 신용관리기금에서도 지불이 어려울것 "이라고 말한 뿐 아무런 지불대책을 제시하지 못해 예탁자들이 사무실에 몰려들어 .. 2023. 11. 11.
자식 빚보증 고민 할머니 자살(1996년) 빚 보증 때문에 자식 월급을 압류당하게 되자 자신의 전세금을 빼 빚을 해결하라며 60대 할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일 새벽 3시15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5동 김아무개(46)씨 연립주택 에서 이 집 지하에 세들어 살던 송국보 (69) 씨가 방안 벽에 못을 박고 운동화 끈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송씨의 작은아들 김아무개 (35·공무원·동작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에 따르면, 3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94년부터 '혼자 사는 게 편하다'며 전세금 2천2백만원짜리 단칸 지하 셋방에서 살아오던 어머니가 이날 오전 3시께 갑자기 '죽고 싶다'고 전화를 걸어와 황급하게 찾아가 보니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송씨는 94년에 영업용택시 운전사인 셋째사위 홍아무개(44) 씨가 개.. 2023. 11. 11.